<작년에 다른 까페에 올렸던 글인데, 이제서야 블로그로 옮겼네요. 조금 수정&보안은 했습니다만, 일본어 실력은 거의 변하지 않았으므로..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시고, 역시나 링크의 본문을 추천합니다.>
벚꽃보기
좋은 시기(원문작성일 : 2016년 4월 11일 월요일)가 끝이나고 말았네요. 꽃봉오리가 피고, 조금씩 꽃이 커지고 만개하여,
바람이 불면 흩어져 떨어집니다. 일주일 후, 벚꽃개화가 기대됩니다. 여러분들은「일본인들은 벚꽃을 좋아하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니라면, 여러분들도 일본인들처럼 벚꽃을 좋아하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벚꽃에 대한 다음 표현에는 각각 의미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요?
桜を見る 벚꽃을 본다
花見をする 꽃구경(놀이)을 한다
花見に行く 꽃구경(놀이)을 하러간다
친구나 누군가에게「お花見をした?
_ 꽃 구경했어?」라고 물어올 때, 저는「しなかった _ 않했어」라고 대답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답에는「벚꽃을 봤지만, 꽃구경
피크닉이나 술자리는 가지지 않았어」라는 의미입니다. 아마 이것이 자연스러운 대답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본인에 있어서「花見をする」라는 것은 벚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즐겁게 지내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저는 꽃구경은 하지 않았지만, 매일 산책을 하면서 벚꽃을 봤습니다. 이것도 물론 꽃을 보는 행위「花見」이지만,「花見をする」이라는 것은 피크닉이나 술자리가 함께 한다 느낌이 있습니다. 또,「お花見に行った?」라고 물어온다면,「近所の桜のきれいな公園に見に行ったよ _ 근처 공원에서 벚꽃이 예쁘게 핀 것을 보러갔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 장소는「벚꽃을 보러 어딘가에 갔습니까?」라는 뜻이 되어,「본다」라는 행위가 중요하고 반드시 피크닉이나 술자리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본어 원어민이 아닌 사람들에게 있어서는「花見」는 공원에서 술을 마시면서 피크닉을 하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특별히
문제가 없지만, 외국인과 꽃놀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위의 표현들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얼마전
여동생에게「花見をする」와「花見に行く」는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받았습니다. 여동생과 위에 적은 것과 같이
이야기했으므로, 그것이 일반적인 일본인의 감각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외국인들과만 이야기하고 있으면, 원어민으로서 알고 있었던 일본어에 대한 감각이 사라집니다. 외국인이 일본어를 말할
때, 저는「어라? 이 문장 뭔가 이상하다」라고 처음에 생각하지만, 같은 문장을 몇 번이나 보거나 들으면, 미묘하게 이상해도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 조금의 부자연스러운 문장에 익숙해져버립니다. 때때로 처음의「조금 이상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저는 그
문장을 그대로를 받아드리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 질문.
あなたの学生は何人いますか?
당신의 학생은 몇 명 있습니까?
이것은 올바르지 않는 질문입니다. 위에서 말한 꽃놀이 문장은 조금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지만, 이것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질문을 듣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버렸습니다. 하지만 대답할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私の生徒は20人です。
저의 학생(생도)은 20명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学生」와「生徒」의 차이를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 차이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참고 : 学生 : 대학생, 연구생 / 生徒 : 중고등학생>
또 하나, 저에게 익숙해져버린 일상표현에「休み」의 사용방법입니다. 혹시 저의 학생이「来週アメリカに行く _ 다음주 미국에 간다」라고 말한다면, 지금 저는 이렇게 물어봅니다.
「それは仕事?休み?」
그건 일이야? 휴무?
하지만, 이전의 저는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それは仕事?旅行?」
그건 일이야? 여행?
어째서「旅行」에서「休み」로 바뀌었냐면, 일본어 초급자에게 있어서「休み」라고 하는 편이 더 간단하고「旅行」 (trip, travel) 는 "business trip" 이라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본어로 "business trip"는「출장」이라는 다른 단어가 있고,「旅行」은 휴가중에 간다라고 생각을 당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それは仕事?休み?」라고 질문 받는 사람은 착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夜ごはんを料理する」나「いそがしい (붐비다라는 의미로)」,「東京にとまります (도쿄에 있다라는
의미로)」등등,「응?!」이라고 생각하면서 익숙해져버린 일본어가 많이 있습니다. 원래는 가르치는 입장인 제가 제대로 고쳐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반성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벚꽃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외국인들은「花見」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도「さくら」를 모르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 정도로「花見」라는 이벤트가 유명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문 - nihongo day by day
http://nihongodaybyday.blogspot.kr/2016/04/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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