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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밭/문법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표현 의도 -희망-」

by 고구마* 2017. 10. 2.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 정리표 목록

http://08054409086.tistory.com/1164



지난번의「재미있는문법!!」※은 표현 의도(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나타내는가라는 느낌이나 생각) 중에서「의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정이 말하는 사람의 표현 의도를 좌우하는 가에 대해서 6개의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6개의 요인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ⅰ.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
 ⅱ. 실현성이 있는가
 ⅲ. 명확성이 있는가
 ⅳ. 구어체적인가, 문어체적인가
 ⅴ. 정중의 정도는 어떤가
 ⅵ. 좋은 평가인가, 나쁜 평가인가


 지난번에 올린「의지표현」을 위의 ⅰ~ⅵ의 기준에 맞춰서 표로 만들면, 표1과 같습니다. <예문로서「行く(가다)」를 살펴봅시다> 〇는 ⅰ~ⅵ의 정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어나 표현의 판단안 아주 미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표나 그래프로 만들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대체적인 경향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표1


 이번에는 의지표현에 있어서 말하는 사람의 표현 의도를 좌우하는 6개의 요인(ⅰ~ⅵ) 중에서 정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行きます(갑니다)」는 실현성, 명확성, 좋은 평가.「行こうと思います(가려고 생각합니다)」는 주관적, 정중도, 구어체, 좋은 평가.「行きたいと思います(가고싶다고 생각합니다)」는 주관적, 구어체, 좋은 평가.「行く予定です(갈 예정입니다)」는 실현성, 명확성.「行くつもりです(갈 생각입니다)」는 구어체.

 오늘은 표현 의도 중에서「희망」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희망」라는 것은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거나 하고 싶다는 마음, 또는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혹은 그런 마음을 가르킵니다. 다음 1.에서는 말하는 사람의 자기자신에 대한 희망을 2.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희망을 다뤄봅시다.


1.말하는 사람 자신에 대한 희망


(1)

A:大きくなったら、何になりたい?
어른이 되면, 무슨 일을 하고 싶어?

B:a.宇宙飛行士になりたい。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

         b.宇宙飛行士になりたいと思う。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c.宇宙飛行士になれたらいいなあ。
     우주비행사가 되면 좋겠어.

         d.宇宙飛行士になれるといいなあと思う。
     우주비행사가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e.宇宙飛行士になれないかなあ。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될 수 있을까?)



(2)

A:すごいですね。この試作品はいつできるんですか。
굉장하네요. 이 작품은 언제 완성된요?

B:a.明日までにやりたいんです。
     내일까지 완성하고 싶습니다.

         b.明日までにやりたいと思います。
     내일까지 완성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c.明日までにやれたらなあと思います。
     내일까지는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d.明日までにやれたらいいと思います。
     내일까지 완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明日までにやれたらいいんですけど/が。
     일까지는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대화(1)은 장래의 꿈에 대한 대화이고, (2)는 좀 더 현실으로 어떤 사정이나 일을 할 수 있냐는 예정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1), (2)도 상황은 다르지만, B의 희망의 마음의 표현에는 공통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2)에 나오는 희망 표현を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가능형」는 동사의 가능형을 나타낸다)


1)~たい(~ 하고싶다), ~たいです(~하고 싶습니다), ~たいんです(~하고 싶습니다)
2)~たいと思う(~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たいと思っている(~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가능형+たらなあ(한다면 말이지), 가능형+たらいいなあ(한다면 좋겠어),
4)가능형+たらいい(한다면 좋아), /たらなあ(했다면), /たらいいなあ+と思う(한다면 좋겠어+라고 생각해),
5)가능형+たらいいんだ(です)けど(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합지만 ), /が(하지만/그렇지만)
6)가능형+ないかなあ(할 수 없을까)


「宇宙飛行士になりたい(우주비행사가 되고싶어)」와 같이「~たい」라고 단언하는 경우에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이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です」나「んです」을 붙히는 것으로 다소 정중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기분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한편, 2)와 같이「~たい」에「思う(생각하다)」가 붙으면, 자신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요소가 들어있고,「~たいです」와 비교하면 꽤나 객관적입니다.「~たいと思う」는 지금의 기분을 전달하지만,「~たいと思っている」가 되면, 어느 일정 기간동안 생각하고 있던 객관성이 더해지면, 더욱 직접적인 마음이 약해집니다.


 3)~6)은「가능형+~」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또, 3)~5)은 タラ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그런 일이 가능할 경우」라는 가정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조사「な/なあ」는 말하는 사람이 혼잣말과 같이 말할 때 사용되지만,「なあ」의 쪽이 마음의 정도가 강해집니다.


 4)는 3)에「と思う」를 붙힌 형태로 2)과 같고 보다 객관적인 표현습니다.「と思っている」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의「~たらいいんですけど/が」는「동사의 タラ형+いい+んだ+けど/が」의 형태로 자신의 희망의 실현을 상대에게 우회적으로 전해집니다. 우회적으로 伝えること에 따라서 표현이 정중으로 되어있습니다.


 4)5)에 있어서「가능형+たら」의 대신해서「가능형+と」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예문:明日までにやれるといいと思う。明日までにやれるといいんですけど/が(내일까지 완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내일까지는 완성하면 좋을텐데)>.「と」를 사용하면, 조금 격식적이고 딱딱한 말하기 방법입니다.


 6)은「동사의 ナイ형+종조사인가+なあ」의 형태로 자기자신에게 묻고 있습니다. 6)은「宇宙飛行士になれないかなあ(우주비행사가 되면 좋겠어)」는 동사의 부정형을 사용지만, 여기서 긍정형을 사용한「なれるかなあ」와 차이를 생각해봅시다.


(3)

 a.〇〇大学に入れるかなあ。
〇〇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까.

 b.〇〇大学に入れないかなあ。
〇〇대학교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3)a는 〇〇대학교에 들어가고 싶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가능할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입학할 수 있을까」를 물어보는 문장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편, b는 a와 같지만, 입학여부 보다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능형의 부정 형태를 사용하고「합격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합격할 수 있지도 않을까」「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6)의「宇宙飛行士になれないかなあ(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을까」도「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되고 싶다」는 마음과 비슷한 희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럼 표1와 같이 대화(1), (2)의 희망 표현을 표로 만들어봅시다.

표2


희망 표현에 있어서말하는 사람의 표현 의도를 좌우하는 6개의 요인(ⅰ~ⅵ) 중에서 정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たい」는 주관적, 명확성, 구어체, 좋은 평가.「~たいと思う」는 주관적, 명확성, 정중도, 구어체, 좋은 평가.「가능형+たら(いい)なあと思う」는 주관적, 구어체, 좋은 평가.「가능형+たらいいんだけど/が」는 정중도, 구어체, 좋은 평가.「가능형+ないかなあ」는 주관적, 구어체.


2.다른 사람에 대한 희망


그럼 다음으로 말하는 사람에 의한 다른 사람에게 희망 표현을 살펴봅시다.


(4)

A:いつまでにやればいいですか。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B:a.金曜までにやってもらいたいんです。
     금요일까지 해주시길 바랍니다.

     b.金曜までにやってほしいんです。
     금요일까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c.金曜までにやってください。
     금요일까지 해주세요.

     d.金曜までにやってもらえます/いただけますか。
     금요일까지 해주세요/해주실 수 있을까요?

     e.金曜までにやってもらえれば/いただければいいです。
     금요일까지 해주신다면/해주시면 됩니다.

     f.金曜までにやってもらえれば/いただければいいんですけど/が。
     금요일까지만 해주신다면/좋겠습니다만


(4)에 나오는 희망 표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중하게 말하는 경우에는「~てもらう」는「~ていただく」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てもらいたい(~해받고 싶다), ~ていただきたい(~해주시길 바란다)
2)~てほしい(~하길 바란다), ~てほしいです(~하길 바랍니다), ~てほしいんです(~하고 싶습니다)
3)~てください(~해주세요)
4)~てもらえますか(~해받을 수 있을까요?), ~ていただけますか(~해주실 수 있을까요?)
5)~てもらえれば(~해받을 수 있다면)/いただければ(해주실 수 있다면)+いいです(좋겠습니다)
6)~てもらえれば(~해받을 수 있다면)/いただければ(해주실 수 있다면)+いいんですけど/が(좋겠습니다만)


「~てほしい」을 사용하는 경우, 동작주는 기본적으로는 각 조사「に」를 붙힙니다.


(5) 病院に行けないので、医者に家まで来てほしいのだが。(의사가 온다)
병원에 갈 수 없으므로, 의사가 집까지 와줬으면 좋겠지만.


(6) 意欲ある社員にこのプロジェクトに参加してほしいと思う。(의욕있는 사원이 참가한다)
의욕있는 사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7) 男性が女性に作ってほしい料理の第一位はカレーだという。(여성이 만든다)
남성이 여성에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요리 중에 1위는 카레라고 한다.


 한편, 다음과 같이 각 조사「が」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8) 工事の音がうるさい。早く工事が終わってほしい。(공사가 끝나다)
공사 소리가 시끄럽다. 빨리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다.


(9) 買い物が不便だ。この町にスーパーが来てほしい。(슈퍼가 생기다)
쇼핑하기가 불평하다. 이 마을에 슈퍼가 생겼으면 좋겠다.


 山西(야마니시)<2011>는「が」의 사용이 근래에 시작되었고,「が」+「~てほしい」의 문장에 다음과 같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ⅰ. 실제로 동작 주체는 추상적 개념이거나 비개인인 경우가 많지 않을까.
 ⅱ. 말하는 사람의 기대되는 상황은 특정, 혹은 일정 범위에 있는 인물의 구체적인 동작에 의한 실현이 아니라, 추상도가 높다는 것이다.




※2015년 3월 31일 갱신「文法を楽しく(재미있는 문법)!!」「표현 의도 -의지-」

참고 문헌 山西 正子(2011)「「~てほしい」와 각 조사」目白大学人文学研究 第7号 165 −174

(市川保子/日本語国際センター客員講師)



원문
JAPANFOUNDATION 国際交流基金 https://www.jpf.go.jp/j/project/japanese/teach/tsushin/grammar/2015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