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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밭/문법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표현의도 -의지-」

by 고구마* 2017. 10. 7.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 정리표 목록

http://08054409086.tistory.com/1164



당신이 몇 명의 친구들에게「連休にどこかへ行くか(연휴에 어딘가 놀러가?)」라고 물어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여러 대답을 했고, (1) a~e는「沖縄へ行く(오키나와에 간다)」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답에 대한 예시입니다.


(1)

A:今度の連休はどちらかお出かけですか。※1
이번 연휴에 어딘가 놀러가나요?

B:ええ、
네,

     a.沖縄へ行きます。
     오키나와에 갑니다.

     b.沖縄へ行こうと思っています。
     오키나와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沖縄へ行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오키나와에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沖縄へ行く予定です。
     오키나와에 갈 예정입니다.

     e.沖縄へ行くつもりです。
     오키나와에 갈 생각입니다.



 a~e에는「~ます(~입니다」「~(よ)うと思っている(~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たいと思っている(~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予定だ(~예정이다)」「~つもりだ(~생각/예정/의도다)」등의 문장의 형태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질문에 대해서 어째서 이와 같이 서로 다른 대답이 나오게 되는걸까요. 말하는 사람은 당신의 질문을 듣고 각각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대답하고 있을까요?

 이러한 말하는 사람이 파악하고, 어떤게 나타내는가 하는 생각을 표현의도이라고 말합니다. (1)의 a~e는 어떤 형태로 말하는 사람의「의지」※2라는 표현의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문법!!」에는 지금부터 말하는 사람의 표현의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표현의도에는「의지」이외에「희망」「의무」「가능성」「측량」「권유」「조언」「허가」「때」「조건」「원인・이유」「목적」「역접」「예시」「한정」「추가」등이 있습니다.

1.표현의도를 좌우하는 요인에 대해서


우리들은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려고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정이 표현의도를 좌우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ⅰ.개인적인 기분이나 판단으로 말하고 있는가, 객관적인 사정으로 말하고 있는가.
ⅱ.실현될 가능성이 높은가.
ⅲ.확실하게 전달되고 있는가, 애매하게 전달되고 있는가.
ⅳ.대화체적인가, 구어체적인가.
ⅴ.정중의 정도는 어떤가.
ⅵ.좋은 평가가 들어가는가, 나쁜 평가가 들어가는가.


 ⅰ는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가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가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沖縄へ行きたいと思う(오키나와에 가고싶다고 생각한다)」와「沖縄へ行く予定だ(오키나와에 갈 예정이다)」를 비교해봅시다. 전자는「行きたい(가고싶다)」이라는 말하는 사람의 기분이 중심(주관적)이지만, 한편 후자는 객관적인 사정인「예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자신의 기분과는 다른(객관적)말하기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ⅱ는 그 표현의 사용에 따라서 행위가 어느 정도 표현하는가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座れ(앉아라)」와 같이 명령형을 생각하는 경우와 최근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座ってもらってもいいですか(앉아도 될까요?)」와 같은 표현으로는「座れ(앉아라)」의 쪽이 앉는다는 행위를 보다 확실하게 바라고 있는 표현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ⅲ는 예를 들면「行けません(가지 않습니다)」와「行けないかもしれません(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에는 전자의 쪽이 명확하게 그리고 후자의 쪽이 애매하게 전달한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ⅳ는「行きますか(갑니까?)」라고 물어봐서「行かなきゃ(가지 않으면)」와 대화적으로 대답하는 경우와「行かざるを得ない(가지 않을 수 없다/갈 수 밖에 없다)」와 같이 구어체적으로 대답하는 경우 등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ⅴ는 정중체의「行きます(갑니다)」와 보통체의「行く(가다)」를 비교하는 경우, 전자의 쪽이 보다 정중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중의 정도라는 것은 ⅲ와 관계있습니다. 애매하게 표현을 하는 것으로 정중함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かもしれない(할지도 모른다)」를 추가하는 것으로 애매하게 된다고 설명했지만, 그것에 따라서 보다 정중하게 표현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ⅵ는 예를 들면「行きたい(가고싶다)」와「行かざるを得ない(가지 않을 수 없다/갈 수 밖에 없다)」를 비교해봤을 때, 전자는 가는 것을 자신의 희망으로서 좋게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후자는 말하는 사람이 가는 것을 소극적으로 받아드리고「行くよりほかない(갈 수 밖에 없다), 仕方がない(어쩔 수 없다)」라는 기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표현의도를 좌우한다고 생각되는 ⅰ~ⅵ는 하나의 대화에 대해서 단독으로 나타내는 경우와 복수로 겹쳐져서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2.표현의도「의지」에 대해서


이번에는 표현의도의 제1번째로「의지」를 올립니다.

 우리들이 보통「의지」를 나타내는 상황은 많지만, 여기서는 대화(1)과 2.2에서 올린 대화(2)(3)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또, 각각의 문장을 비교하기 쉽도록 정중체입니다.(보통체에 대해서는 각 회의 끝에 참고용으로 올려두었습니다)또,「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의 형태(표현문형)로 자주 사용되는 5개 정도 올립니다.

2.1 대화(1)에 대해서

 대화(1)은 연휴에 어디에 갈지를 물어보고 있어서 몇 명의 사람이 a~e와 같이 대답한 예시입니다. 또는, 한 사람의 사람이라도 때와 경우에 따라서 a~e 중에서 어느 것을 대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a는「行きます(갑니다)」와 단언의 형태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서 확실하게 (ⅲ),「行くこと(가는 것)」을 실현시키는(ⅱ)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정중의 정도(ⅴ)부터 말하자면, マス형을 사용해서 정중하지만, 단언이 너무 강하면 정중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b의「行こうと思っています(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의「行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는 말하는 사람의「行こう(가자)」「行きたい(가고싶다)」라는 기분이 포함되어 있고, b, c는 개인적인 기분의 표현(ⅰ)로 되어있습니다. 단, c는 희망을 나타내는 표현이므로, 행위로 연결되는가라는 점으로는「行こう(가자)」보다 떨어집니다.「行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을 대신해서「行きたいです(가고 싶습니다)」도 사용가능하지만, 개인적인 기분이 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표현입니다.「と思っている(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를 추가하는 것으로 보다 객관적으로 상대에게 자신의 기분을 전달한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또, b, c는「行こう(가자)」「行きたい(가고싶다)」이라는 솔직한 생각을 전달하고 있으므로, 좋은 평가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ⅵ).

 d의「行く予定だ(갈 예정이다)」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객관적인 말하기 방법(ⅰ)으로 예정응로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에「行くこと(가는 것)」의 실현성도 높다(ⅱ)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도 확실하게 전달되고 있는 것 같지만,「つもりだ(할 생각이다)」이라는 표현이 개인적이고, 어디까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ⅲ)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2 대화(2)(3)에 대해서


다음에 조금 다른 관점으로「권유」에 대한 말하는 사람의「의지」표현을 살펴봅시다.

 A씨는 B씨를「行かないか(가지 않을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B씨의 대답이 a~e입니다. a~e에는 B씨의 의지가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2)

A:いっしょに行きませんか。
같이 가지 않을래요?

B:ええ、
네,
     a.行きます。
     가겠습니다.

     b.行きたいです。
     가고 싶습니다.

     c.行ってもいいですよ。
     가도 좋습니다.

     d.行けますよ。
     갈 수 있습니다.

     e.行きましょう。
     갑시다.



 a는 단언의 형태「~ます」로 말하는 사람의「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b는「~たいです(~하고 싶습니다)」라는 형태로「희망」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고, B의 기분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a, b는 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c는「의지」라는 보다 가는 것을 확인하는(받아드린다)말하기 방법입니다.「~てもいい(~해도 좋다)」는「그 행위가 확인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4에서 듣는 사람이나 상대에 대해서 사용할 떄「허가」의 이유가 강해지고, 자기자신에 대해서 사용하고 있다고「허가」의 이유는 약해집니다.


(허가)학생:先生、質問してもいいですか。
선생님, 질문해도 좋을까요?

선생님:ああ、質問してもいいですよ。どうぞ。
그래, 질문이 뭐죠?

(확인)학생A:あの先生の説明、分かりにくいね。
그 선생님의 설명, 알기 어려웠어.

학생B:そうだね。誰か質問してくれないかな。
그렇지. 누가 물어봐주지 않을까.

학생C:ああ、ぼくが質問してもいいですよ。
그래, 내가 물어볼테니까.


 d의「行けます(갈 수 있습니다)」는 가능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전달하고 자신의「行く(가다)」「行きたい(가고싶다)」이라는「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의지」표현과 비교해서 조금 애매한 말하기 방법이 됩니다. 일본어에는 이와 같이 가능표현을 통해서「의지」를 전하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e는「~ましょう(~합시다)」를 사용해서 자신도 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의하몀ㄴ서 스스로 제안하고 있는 좋은 평가를 취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화(2)는 권유에 대해서 자신의「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예시지만, 다음의 대화(3)과 같은 처음 권했을 때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 후에 갈 마음이 든 상황입니다. 그러한 경우의「의지」표현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3)

A:いっしょに行きませんか。
같이 가지 않을래요?

B:いやあ、ちょっと・・・。ああ、やっぱり
그럼, 잠깐..아, 역시

     a.行きます。
     갑니다.

     b.行きましょう。
     갑시다.

     c.行くことにします。
     가겠습니다.

     d.行ってみます。
     가보겠습니다.

     e.行こうかな。
     갈까나.


 a는 다시 한번 생각해본 후, 가겠다고 생각을 하고 명확하게「의지」를 표명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b도 처음에는 소극적이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본 후, 적극적으로 동의하면서 제안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c「~ことにする(~하기로 한다)」는 주체적인 것을 결정・결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B가 한동안 생각한 후, 자신이 주체적으로 상황을 결정・결심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d는 조금 고민했다는 기분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한번 시험해보려고「行ってみる(가보겠다)」가 됩니다. e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면서 행위의 실현하는 쪽에 기우는 표현입니다.「かな(할까/일까)」를 사용하는 것으로 상대와 자신에게 물어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대화(1)~(3)의 보통체


(1)

A:今度の連休はどっかへ出かける?
이번 연휴에 어딘가 놀러가?

B::うん、
응,

     a.沖縄へ行く。
     오키나와에 가.

     b.沖縄へ行こうと思って(い)る。
     오키나와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

     c.沖縄へ行きたいと思って(い)る。
     오키나와에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d.沖縄へ行く予定(だよ)。
     오키나와에 갈 예정(이야).

     e.沖縄へ行くつもり(だよ)。
     오키나와에 갈 생각(이야).

(2)

A:いっしょに行かない?
같이 가지 않을래?

B:うん、
응.

     a.行く。
     가자.

     b.行きたい。
     가고 싶어.

     c.行ってもいいよ。
     가도 좋아.

     d.行けるよ。
     갈 수 있어.

     e.行こう。
     가자.

(3)

A:いっしょに行かない?
같이 가지 않을래?

B:うーん、ちょっと・・・。ああ、やっぱり
음, 좀..아, 역시

     a.行く。
     가자.

     b.行こう。
     가자.

     c.行くことにする。
     갈래.

     d.行ってみる。
     가볼래.

     e.行こうかな。
     갈까나.




※1:市川保子(2005)『初級日本語文法と教え方のポイント』スリーエーネットワークp77
※2:「いし」에는「의지(意志)」와「의사(意思)」가 있는데, 여기서는「문법으로 말하는 사람의 어는 것을 실현하려는 의향을 나타내는 말하기 방법」(大辞林)의 사용방법으로「의지」를 사용하고 있다.
※3:표현의도를 좌우하는 요인은 다르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ⅰ~ⅵ를 게재해둔다.
※4:庵功雄(2000)『初級を教える人のための日本語文法ハンドブック』スリーエーネットワークp159

(市川保子/日本語国際センター客員講師)


원문
JAPANFOUNDATION 国際交流基金 https://www.jpf.go.jp/j/project/japanese/teach/tsushin/grammar/2015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