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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밭/기타

「ら탈락 동사」가 다수파

by 고구마* 2017. 5. 30.

국어에 대한 여론 조사



문화청에서 1995년부터「국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시작했다. 
그 조사 중 하나로「ら탈락 동사」가 있다. 

조사 시작 이후에「食べれる(먹을 수 있다)」「見れる(볼 수 있다)」라는「ら탈락 동사」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올해<원문 작성 일자:2016년 9월 29일> 드디어「食べれる(먹을 수 있다)」「見れる(볼 수 있다)」를 사용하는 사람이 다수파가 되었다.

조사 방법


여론 조사에서는 올해<2016년>2월~3월, 전국의 16세 이상의 남녀, 3589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유효응답수 1959명>


「今年は初日の出が見られた(올해의 첫 일출을 봤다)」
「今年は初日の出が見れた(올해의 첫 일출을 봤다)」


이 두 가지 말하기 방법 중에 무엇을 사용하나요?

위와 같은 질문을 대면 방식으로 확인한 결과다.
그러자「見れた」의 48. 4%에 비해서「見られた」는 44. 6%였다.

마침내「見れた」를 사용하는 사람이「見られる」를 사용하는 사람을 추월하고 4포인트나 높아졌다.
<「모르겠다」는 대답도 있었기 때문에 합계가 100%이 아니다>


「早く出られる(빨리 나갈 수 있어)?」<44. 3%>
「早く出れる(빨리 나갈 수 있어)?」 <45. 1%>


「出れる」「出られる」도 간신히「ら탈락 동사」가 상회했다.

또, 10대는 80%에 가까운 사람이「見れる(볼 수 있다)」라고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出れる」도 10대~20대는 60%이상의 사람이 사용하고 있었다.

「ら탈락 동사」는 틀린 걸까?


앞으로「ら탈락 동사」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ら탈락 동사」를 사용하는 사람이 다수파라면「ら탈락 동사」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언젠간 일본어 교재에서도「ら탈락 동사」가 등장해서 우리와 같은 일본어 교사가「ら탈락 동사」를 가르치게 될 날이 오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ら탈락 동사」를 사용하게 된 걸까?

「<ら>れる」에는『수동형』『가능형』『존경형』이라는 3가지의 사용 방법이 있다.

각각의 의미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見れる

수동형

가능형

Ⅰ그룹

kakareru
kakeru

Ⅱ그룹

mirareru

mireru


見られる

수동형

가능형

Ⅰ그룹

kakareru
kakeru

Ⅱ그룹

mirareru
mirareru


「見れる(볼 수 있다)」는『수동형』의「書かれる」『가능형』의「書ける쓸 수 있다)
『수동형』의「見られる」『가능형』의「見れる(볼 수 있다)」가 되어서 아주 잘 정리된 느낌이다.

하지만「見られる」는『수동형』의「書かれる」『가능형』의「書ける」『수동형』의「見られる」『가능형』의「見られる」가 되어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2그룹 동사의「見られる」밖에 없지만 수동형, 가능형이 같은 형태로 되어있다.

역사적 변천「~areru」에서「~eru」로


역사적으로 보면 옛날에는 Ⅰ그룹, Ⅱ그룹 둘 다 동사도『가능형』의「書かれる」「見られる」였다.
「~areru」의 형태였다.

하지만 가능형과 수동형이 같은 형태라면 의미 차이가 확실하지 않을 때가 있다.
거기서 Ⅰ그룹의 동사는『가능형』를「書ける」라고「~eru」로 변하기 시작했다.

지금은「書ける」는 완전히 가능형이 되었고「書かれる」가『수동형』이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이것이 변화의 완성 형태다.


Ⅰ그룹 동사가능형의 변화는<書かれる⇒書ける>로 끝났으므로 다음은 Ⅱ그룹 동사다.

지금 Ⅱ그룹동사가「見られる(볼 수 있다)」에서「見れる(볼 수 있다)」로 변화를 시작한 것은 역사적으로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변화는 아마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50년 후에는 누구나「見れる(볼 수 있다)」「食べれる(먹을 수 있다)」를 사용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문

日本語教師の広場 https://www.tomojuku.com/blog/strange-japanese/ranukikot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