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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밭/뿅뿅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 (J) 프롤로그 & 등장인물 & 아이템

by 고구마* 2017. 3. 2.


1차 수정 - 2017.03.02.木
2차 수정 - 2018.05.03.木

급한 재번역&새로운 포스팅으로 빠졌던 부분을 추가.

3차 수정 - 2020.04.24.金

공략 정보 수정&추가


프롤로그


내 이름은 카일 하이드. 레드크라운 상회의 세일즈맨이다.
살고 있는 곳은 다운타운 뒷골목에 있는 낡은 아파트.
옛날에는 호텔이었던 건물을 수리해서「케이프 웨스트」라는

이름의 오래된 그 아파트 옥상에는 등대와 비슷하게 작은 모형이 세워져있다.

4년전, 형사를 그만두고 맨허튼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옮겨온 날,

왠지 모르게 저 등대가 마음에 들어 방도 제대로 보지 않고 이 아파트에 살기로 했다.

내 방은 202호실. 방은 낡았지만 남자 혼자서 살기에는 충분한 크기로,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도 썩 나쁘지 않다.
특별하게 문제도 없어, 나는 이 아파트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샌가 이 마을에서 25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같은 나이가 됐다.


1976년, 뉴욕시청 89분서의 형사였던 카일 하이드는 범죄조직에 잠입하여 조사하고 있던 동료형사,

브라이언 브래들리가 조직의 정보를 흘려보내는 자임을 알고, 부두로 몰아 그를 총으로 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브래들리는 바다로 떨어져 그날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카일은 그 후 형사를 그만두고, 브래들리의 행방을 쫓아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레드크라운 상회에서 일하면서 그를 찾고 있다.

그리고 3년 후인 1979년, 카일은 호텔 더스크에서 드디어 브래들리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살아가며 아직 레드크라운 상회에서 일하고 있다.
어째서 그러고 있는지, 어째서 그대로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나는 아직 그 대답을 찾지 못했다.

레드크라운 상회는 겉으로는 가정용품 방문판매 회사지만, 사장 에드는

그 뒤에서 표면적으로는 찾을 수 없는 물건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나도 가끔 그 일을 돕고 있다. 방문판매는 지루하지만 물건을 찾는 일은 재미있다.
혹시 에드의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일지도..


1980년 12월 18일, 어느날 오후.
한쪽에 세워둔 자동차 안에서 조금 길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보조석에 던져놓은 무선호출기에 손을 뻗었다. 2일만에 호출기 전원을 켰다.
그 순간 나를 부르는 벨소리가 자동차 안에 울려퍼졌다.
「에드에게 전화해야겠군・・・」
나는 자동차에서 내려 공중전화를 찾기 시작했다.


길의 모통이까지 가서 공중전화를 발견했다.
나는 그 앞에 멈추어 수화기를 들고 바지 속 무선호출기에 들어있던

마지막 남은 동전을 투입구에 넣고 레드크라운 상회에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고 수화기 건너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한숨을 쉬며 그 목소리 귀를 기우렸다.
그 전화로 나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상상하지도 못한채.

그래, 그 때 나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열이받아 폭팔한 에드가 나를 해고할 것과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도 말이다.



등장인물



아이템



출처
ラストウィンドウ 真夜中の約束 https://www.nintendo.co.jp/ds/yluj/
ラストウィンドウ 真夜中の約束 http://lastwindowds.web.fc2.com/
GIANT BOMB https://www.giantbomb.com/last-window-the-secret-of-cape-west/3030-29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