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올바른 사용방법이 아닌 걸까? 이번에는「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라는 말의 올바른 사용방법이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의 의미・읽는 방법
「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는「おなじあなのむじな」라고 읽으며 의미는「언뜻 보기에는 다른 것처럼 보여도 동류・한패라는 것을 비유」라는 것이다.
단, 이 경우의「한패」란「나쁜 일을 같이 하는 무리」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꿔서 말하면「남을 속이거나 비웃던 당사자가 실은 그와 같은 상황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서두의 예시로 돌아가보면, 도시락을 먹고 있는 상태는 나쁜 일이 아닌데 후배가 선배에게 사용하는「표현으로는 이상하군!」이라며 혼날지도 모르겠다.
그럼 왜「狢(오소리)=나쁜 일」이라는 것일까? 조금 깊게 파고들어보면「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자.
「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의 어원
먼저「ムジナ(오소리)」에 대해서 알아보자.「ムジナ(오소리)」는「狢」「貉」라고도 쓰지만, 주로 アナグマ(오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으로 분류된 동물이라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서「狸(너구리)」나 ハクビシン(흰코사향고양이.), テン(담비 : 족제비과) 등 다른 동물을 나타내는 표현하기도 한다. 예상대로「狢(오소리)」라는 생물이라고 생각되지만, 아마도「狸(너구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동물을 총칭해서「狢(오소리)」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그럼「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라는 문장 전체를 확인해보면「오소리와 너구리는 같은 굴에서 생활하는 관습이 있다」라는 뜻이다.
여기서부터는 의견이 나뉜다.
・「狸(너구리)」는 사람으로 변하여 나쁜 일을 저지르는 이미지<잎사귀를 머리에 대면 연기와 함께 변하는 것>
・구덩이를 팔 수 없는「狸(너구리)」가 구덩이 파기에 능숙한 너구리의 집을 이용하거나 동거한다.
그래서 그때부터「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라는 말은 주로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이미지가 강하다.
「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으로「五十歩百歩<ごじっぽひゃっぽ>(오십보 백보)」「どんぐりの背比<せいくら>べ(도토리 키 재기)」「そろいもそろって<(모인 것이) 모두가 다(같은 상태인 모양)>」등이 있다.
모든 표현이 단순히 칭찬을 위한 것이 아니라「뭐, 그럭저럭 비슷하네」라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이미지로 사용한다는 것은 보통 알고 있을 것이다.
또,「同じ穴の狐(같은 굴 속의 여우)」「同じ穴の狸(같은 굴 속의 너구리)」「一つ穴の狢(한 굴 속의 오소리)」라는 표현도 있지만, 이것은 모두「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의 사용방법과 예문
그럼 예문으로 살펴보자. 예를 들면 어느 기업의 유명인이 나쁜 일을 해서 보도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유명인도 비슷한 나쁜 일을 해서 보도되었다.
「結局、自分が応援している○○さんも同じ穴の狢だったということなのか。(결국, 내가 응원하는 ○○씨도 같은 굴 속의 오소리였다는 건가)」라고 스스로 믿고 있었던 만큼 충격을 받게 된다.
또, 직업상 실수에 대해서 부하를 강하게 꾸짖은 상사가 그와 같은 실수를 했을 때,「あんなに私のことを叱ったのに、結局は同じことしてしまうんだね。同じ穴の狢じゃないか。(그렇게 나를 꾸짖더니 결국 나랑 똑같네. 같은 굴 속의 오소리잖아)」라며 푸념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라는 말은「결국 한 패」라는 것을 나타나는 표현이지만, 단순히 칭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자.
그러므로 같은 제조회사가 만든 색깔만 다른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それの色違い、持ってますよ。私たち同じ穴の狢ですね。(그거 다른 색깔로 가지고 있어요. 저랑 같은 굴 속의 오소리네요)」라는 사용방법은 잘못되었다.「나쁜 일을 하는 무리」를 말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기억해두자.
정리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서 예문으로 알아보았다. 속담이나 관용구를 사용할 때, 상황에 맞는 맞는 표현이 아니라면 최악의 경우에는 싸움이 될 지도 모른다. 착각해서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서두의 이야기를 이어서 이야기해보면, 식사도 끝나고 서로 종이컵에 차를 따라마셨다. 그 때, 선배가 후배에게「定食を頼んでいないのに食堂にある割りばしを使うとは何事だ(정식을 시키지 않았는데, 식당에 있는 나무젓가락을 쓰다니 그게 뭔가」라고 가볍게 주의를 줬다.
그러자, 후배는「先輩知ってます?先輩が飲んでいるそのお茶。定食を頼んだ人につくサービスらしいですよ。(선배, 알고 계세요? 선배가 마신 차, 정식을 주문한 사람에게 주는 서비스에요)」라고 말했다.
..결국「同じ穴の狢(같은 굴 속의 오소리)」였다는 것이다.
オトナのコクゴ https://usable-idioms.com/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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