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주인공으로 13세의 소녀. 1991년에 태어났고 リチャード(리처드)와 サヨコ(사요코)의 딸. <생일은 플레이어와 동일> 죽었다고 생각한 아빠, リチャード(리처드)에게 갑자기 편지를 받고
14세의 생일날에 아빠를 찾으러 ブラッド・エドワード島(블러드 에드워드 섬)으로 향한다.
ディー(디)
57년 전에 ブラッド・エドワード島(블러드 에드워드 섬)의 崖(절벽)에서 떨어져서 사망한 유령 소년.
본명은 ダニエル・エドワード(다니엘 에드워드)지만, フラニー(프래니)은 ディー(디)라고 불렀다. 생전의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천국으로 가지 못하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 현세를 떠돌고 있다. トーマス(토마스)와 ジェーン(제인)의 아들로 영화 제작의 꿈을 꾸고 있었다.
ジェシカ・ロビンズ(제시카 로빈스)
リチャード(리처드)의 여동생으로 アシュレイ(애슐리)를 길러준 고모.
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リチャード・ロビンズ(리처드 로빈스)
アシュレイ(애슐리)의 아버지로 サヨコ(사요코)의 남편으로 ジェシカ(제시카)의 오빠기도 하다.
우수한 과학자로 MJ연구소에서 サヨコ(사요코)와 같이 생태 인증・기억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DAS의 제작이기도 하고 ビル(빌)에 의해서 기억이 조작당했다.
サヨコ・ロビンズ(사요코 로빈스)
アシュレイ(애슐리)의 어머니로 リチャード(리처드)의 아내.
일본인으로 강한 의지를 가진 총명한 과학자. MJ연구소에서 リチャード(리처드)와 같이 일했다. ビル(빌)에게 사살당했다. 원래 성은 キタザト(키타자토)
船長(선장)
アシュレイ(애슐리)와 ジェシカ(제시카)를 ブラッド・エドワード島(블러드 에드워드 섬)까지 태워준 배의 船長(선장).
경력은 불명이지만 14년 이상 전부터 船長(선장)을 하고 있다.
등장인물 2스포 주의
ローレンス・エドワード(로렌스 에드워드)
저택의 주인이었고 ヘレン(헬렌)의 남편으로 レナード(레너드)의 아버지며 ディー(디)의 증조 할아버지기도 하다.
1946년에 유언장을 적고 1948년에는 병으로 사망했다.
ヘンリー・エドワード(헨리 에드워드)
1910년에 태어났고 レナード(레너드)의 아들로 トーマス(토마스)의 오빠.
또, フラニー(프래니)의 아버지기도 하다. 화가의 꿈을 꾸고 있었고 1936년에는 マリー(마리)와 결혼. 하지만, 1940년 12월에 전장으로 가게 되었고 1945년 9월에 귀환했지만,
그 전쟁에서 그림을 그리는 오른손을 잃고 말았다. 1946년부터 상태가 이상해졌고 48년에는 トーマス(토마스)를 사살한다.
トーマス・エドワード(토마스 에드워드)
1912년에 태어난 レナード(레너드)의 아들로 ヘンリー(헨리)의 남동생.
또, ディー(디)의 아버지기도 하다. 소설가의 꿈을 꾸고 있고 1938년에 ジェーン(제인)과 결혼. 1940년 12월에 전장으로 가게 되었고 1945년 9월에 は귀환했지만, 그 전쟁에서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1948년에 ヘンリー(헨리)에게 살해당한다.
ウェルズ(웰스)
エドワード家(에드워드가)의 집사.
ディー(디)가 ローレンス(로렌스)의 병문안으로 왔을 때 안내를 맡았다.
ビル・エドワード(빌 에드워드)
リチャード(리처드)의 동료로 エドワード家(에드워드가)와 관계는 불명.
サヨコ(사요코)를 살해한 범인이다. 유령인 ディー(디)을 보고 놀라서 절벽에서 떨어져서 사망.
レナード・エドワード(레너드 에드워드)
ローレンス(로렌스)의 하나 뿐인 아들로 음악가.
1916년에 당시에 유행하던 병으로 사망.
ヘレン・エドワード(헬렌 에드워드)
ローレンス(로렌스)의 아내로 レナード(레너드)의 어머니며 ディー(디)의 증조 할머니기도 하다.
マリー(마리)
ヘンリー(헨리)의 아내로 フラニー(프래니)의 어머니.
ヘンリー(헨리)와 1936년에 결혼.
フラニー(프래니)
ヘンリー(헨리)와 マリー(마리)의 딸로 ディー(디)를 ディー(디)라고 불렀다.
상냥하기만 조금 건방지고 잘 웃지만 울보며 외로움을 많이 탄다.
ジェーン・ホワイト(제인 화이트)
トーマス(토마스)의 아내로 ディー(디)의 어머니.
トーマス(토마스)와 대학교 동창으로 1938년에 결혼했고 トーマス(토마스)가 전쟁에서 귀환 후에 병사했다.
애슐리의 일기
2005년 2월 14일
모두들 들떠있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학교에서는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며 고백하려고 하는 아이나 엄마가 구워준 초코 브라우니를 반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아이가 있거나, 친한 친구들끼리 파티를 하는 아이도 있어서 모두 아침부터 두근두근하며 들떠있다. 나는 그런 소란에는 언제나 어울리지 못하고 그런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었다.
옆 자리의 안나는 아빠에게 선물을 줬더니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루종일하고 있다. 나도 아빠가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까하고 생각해봤지만, 있다라고해도 분명 오늘 안나처럼 아빠에 대해서 모두에게 자랑하지는 않았겠지라고도 생각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작은 마거리트 꽃다발을 사서 돌아왔다. 부엌 식탁에 장식해두었더니 제시카 고모가 아주 기뻐해주었다. 나도 기뻣다.
2005년 2월 15일 - プラネタリウム(플라네타륨)
오늘 과외수업에서 플라네타륨에 갔다. 플라네타륨에 가면 언제나 그렇지만, 스크린에 비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계속 보고 있는 사이에, 왠지 가슴이 아파져오면서 정신차리고나면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해버리고 만다. 그럴 때마다 엄마에 대해 기억해내려고 하고 있다. 엄마의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혹시 엄마도 같이 별이 많은 밤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플라네타륨 전문가를 플라네타리안이라고 한다. 플라네타륨에 대해 설명하거나 조작하고, 상영되는 방송을 만들거나하는 사람이라고 선생님이 말했다. 플라네타륨에서 나와 돌아오는 길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면 재미있겠다고 조금 생각해봤다. 2005년 2월 16일 - 夕暮れ(해질녘)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해질녘 마을을 보고 있으니, 아파트 앞에 있는 도로에 가로수의 그림자가 길에 비치고, 그런 그림자가 마치 마법사가 쓰는 모자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재미있어 계속 보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세탁소의 빨래가 완전히 말라있었다.
해질녘은 왠지 외로워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노을이 아주 예뻐서 아주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빨갛게 스며드는 서쪽 하늘과 구름을 올려다보며,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었더니 오늘 있었던 안 좋은 일도 모두 빨간 노을에 녹아 없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곧 제시카 고모가 돌아온다. 오늘 저녁밥 당번은 내 차례다. 이제 슬슬 준비해야겠다. 뭘 만들까.
2005년 2월 17일 - 思い続けること(계속 생각하는 것)
오늘은 조금 긴장했다. 왜냐하면 지각하고 말았으니까. 에레노아 선생님에게「애슐리 무슨 일이야?」라고 들었지만, 학교에 가는 도중에 하늘을 보며 우주에 대해 생각하고 말았다고 말하지 못해서 곤란했다.
오늘 우주에 대해서 생각한 것은, 분명 어제 TV에서 본 그 영화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우주를 동경하고 있었던 과학자가 지구 밖의 지적생물체와 접촉하는 SF판타지. 그 주인공을 보며 무언가 계속 생각했는데, 언젠가 그 생각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거나 하는건가?
2005년 2월 18일 - もう一度会いたい人(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
어제 학교에서 로라가 누구라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로라는 (언제나 어른같은 말투로 이야기하는 아이인데),
예쁜 긴 생머리를 왼손으로 쓸어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서 누군가는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두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야」평소라면 로라의 말을 신경써서 듣고 있지 않지만,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신경쓰였다.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그렇구나, 나 역시 아빠랑 엄마를 만나고 싶은걸까?
아침밥을 먹으며 제시카 고모에게 아빠와 엄마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하지만 역시 늘 같은 슬픈 얼굴로 아무 말하고 있지않다. 미안해, 고모.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왠지 슬퍼져서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되는데 말이야.. 제시카 고모의 슬픈 얼굴은 싫으니까 더 이상 물어보지 말아야겠다. 2005년 2월 19일 - わたしのアルバム(나의 앨범)
14살의 생일의 직전에 조금 앨범 정리를 했다. 나의 앨범에는 사진이 많지 않다. 3살 이전의 사진은 없고, 아빠와 엄마의 사진도 없다. 아빠와 엄마는 내가 3살일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나는 그 때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분명 3살이었던 나는 갑자기 없어진 아빠와 엄마를 찾아서 꽤나 울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어릴 때 나는 자주 울었다. 그럴 때마다 제시카 고모는 내가 울음을 멈출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않고 나를 안아주었다. 언제부터일까, 그다지 울지 않게 된 것은.
엄마에 대해서 조금 기억하고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나의 이름을 불러주던 상냥한 목소리와 엄마가 입고 있었던 빨간색 스웨터. 아빠에 대해서는 왠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째서일까. 2005년 2월 20일 - 日曜の公園(일요일의 공원)
일요일 아침은 자고 있는 제시카 고모가 깨지 않도록 조용히 집에서 나와서 공원까지 아침 산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조금 추워서 밖으로 나온 순간, 차가운 공기에 뛰어드는 것만 같아서 귀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니트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공원까지 뛰었더니, 조금 더워졌다.
공원 입구에서 3번째에 있는 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에 오늘 아침에도 아기새가 있다. 꼬리가 하얀색인 아기새. 평소처럼 주머니에 담아온 빵부스러기를 슬며시 벤치 위에 올려다 두었다. 하지만 저 아기새는 역시 모르는 눈치다. 그래서 내가 나무 뒤에 숨자, 역시 평소처럼 빵부스러기를 먹기 시작했다. 귀여운 아기새. 조금 건방지지만 왠지 신경쓰인다.
이번 일요일에도 또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2005년 2월 21일 - もうすぐバースデー(이제 곧 생일)
오늘 아침, 고모는 이렇게 말했다.「생일인데 뭐 갖고 싶은거 있어?」그러자 나는「아니, 딱히 없어」라고 말했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사실은 갖고 싶은 것이 있다. 저번주 몰 부티크에서 본 핑크색 하트모양 귀걸이. 보고 한눈에 반했다. 정말 귀여웠는데 말이야.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조금 이르고 조금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16살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스스로 사겠다고 결심했다. 생일에는 제시카 고모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특제 초코 케이크를 만들어줄테니 정말 기대된다.
2005년 2월 22일 - 小包が届いた(소포가 도착했다)
소포를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었다. 받는 사람은 나였다. 갈색 포장지를 뜯어보니 하얀색 상자가 나왔다. 상자 안에는 소형기계와 한장의 카드가 들어있었다. 카드에는 나의 14살 생일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메세지와 마지막에는 아빠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아빠가 보낸 편지? 조금 놀랐지만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순간 열이 받았다.
하지만 제시카 고모가 갑자기 내가 어렸을 때처럼 나를 꼭 끌어안고, 「..야슈레이, 너의 아빠는 살아있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서 무서워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고, 머릿 속과 마음이 아주 엉망이 되었다.
..아빠가..살아있다니.
2005년 2월 23일
눈을 떴을 때 아주 기분이 나빳다. 제시카 고모가 몇 번이나 불렀지만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침울해하고 있었다. 점심 무렵, 겨우 일어나 부엌에 갔더니 고모가 그레이프 프루트 쥬스를 만들어 주었다. 쥬스는 쓰고 시면서 조금 달았다. 쥬스를 다 마시니 고모가 말했다. 「애슐리, 아빠 만나고 싶니?」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밤이 되어 멍하니 CD를 듣고 있는데 제시카 고모가 다시 한번 물어왔다. 「아빠를 만나고 싶지 않아?」고모의 얼굴도 보지 않고 나는「응」이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갑자기 눈물이 나오며 멈추지 않았다.
제시카 고모는 나의 눈물이 그칠 때까지 아무 말하지 않고 옆에 있었다. 눈물이 멈췄을 때, 드디어 결심했다. 나는 고모에게 아빠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2005년 2월 24일 - 出発(출발)
아빠가 살아있다, 죽었다고 생각했었던 아빠가 살아있었다. 아직 밖은 어둡지만 아침이 되기 전에 지금부터 제시카 고모와 함께 항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