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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밭/문법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표현 의도 -조언-」

by 고구마* 2017. 10. 2.

일본어교육통신:재미있는 문법 정리표 목록

http://08054409086.tistory.com/1164



「표현 의도」시리즈 4번째의 오늘은「조언」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조언」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가 상대(듣는 사람)에 대해서 도움이 될만한 말을 해주는 것(대사림)을 어드바이스라고 말합니다.「조언」에는 긍정적인 조언과 부정적인 조언이 있고, 해외여행 가려는 사람에게「行ったほうがいいですよ」「行ったらいいですよ」라는 것은 긍정적인 조언이고,「行かないほうがいいですよ」라는 것은 부정적인 조언입니다.


1.긍정적 조언



1)조언표현


대화(1)에서 A가 미국여행에 대해서 B에게 상담하고 있고, b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조언하고 있습니다.


(1)

A:アフリカを旅行しようと思っているんですが。
미국으로 여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B:そうですか。それなら、
그래요?그렇다면,

a.サファリパークへ行ったらいい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면 좋아요.

b.サファリパークへ行くといい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보면 좋아요.

c.サファリパークへ行けばいい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면 좋아요.

d.サファリパークへ行ったらどうですか。
사파리 파크에 가면 어떨까요?

e.サファリパークへ行くべき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야만 합니다.


 a~e가「조언표현」의 대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a~c는「~たらいい」「~といい」「~ばいい」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3자는 같은 뉘앙스를 가지지만,「~たらいい」가 가장 구어체적,「~といい」는 조금 딱딱한 말하기 방법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c의「~ばいい」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이 필요합니다.「サファリパークへ行けばいいですよ」라고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 냉정하고 차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으신가요?다음(1)’의 (ア)와(イ)를 살펴봅시다.


(1)’

A:アフリカを旅行しようと思っているんですが。   
미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만,

B:そうですか。それなら、
그래요?그렇다면,

(ア)サファリパークへ行けばいいですよ。あそこは素晴らしい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는게 좋아요. (거기는) 아주 멋진 곳이에요.

(イ)サファリパークへ行けばいいですよ。それで十分ですよ。
사파리 파크에 가는게 좋아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ばいい」에는「그것만 있으면 충분하다」※1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서 좋은 인상을 받는 경우와 나쁜 인상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B(ア)는「あそこは素晴らしいですよ(거기는 아주 멋진 곳이에요)」와 같이 전체가 호의적인 부드럽고 좋은 인상의 조언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편,B(イ)는「それで十分ですよ(그걸로 충분하다)」가 말하듯이「사파리 파크만 가면 된다, 그 외에는 필요없다」라는 조금 냉정하며 차가운 나쁜 인상을 가지는 조언입니다.

 c는 문맥・상황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 조언이므로, 여러분 중에서는 정중한 부드럽고 인상을 가진 사람과 차가운 인상을 가진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d는「~たらどうですか」을 사용하고 동의를 구하는 형태입니다. 동의를 구하면서「그렇게 하는 편이 좋아요」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구어체적입니다. e의「~べきだ」는 원래는「~なければならない(~않으면 안된다)」라는 의무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기서는 강한 조언이나 제안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

 다음(2), (3)은 조언을 나타내는「べきだ」의 예문입니다.


(2)暑い時こそ、熱いものを食べるべきですよ。
더울 때야말로,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만 합니다.

(3)こんなに安い時こそ買っておくべきですよ。
이렇게 쌀 때야말로 사둬야 합니다.


2)「~たらいい」vs「~たほうがいい」


여러분 중에서는 대화(1)에「サファリパークへ行ったほういいですよ(사파리 파크에 가는게 좋아요)」와 같이「~(た)ほうがいい」가 들어가지 않은 것에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요.

「조언」이라면,「病院へ行ったほうがいい(병원에 가보는게 좋아)」「ちょっと休んだほうがいい(조금 쉬는 편이 좋아)」와 같이「~(た)ほうがいい」가 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た)ほうがいい」는 일반적으로 2개의 것을 비교하고 1개를 선택하는 경우로 사용됩니다.「サファリパークへ行ったほうがいい(사파리 파크에 가보는게 좋아)」가 사용 가능한 상담사A가「사파리 파크에 가는게 좋을지 아닐지」가 헷갈릴 경우, 또는 상담을 듣는 B가「a는 사파리 월드에 가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상상하며 가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입니다.

 다음 대화(4)를 살펴봅시다.


(4)

A:サファリパークへ行こうかどうか迷っているんですけど。
사파리 파크에 가는게 좋을지 고민인데요.

B:ああ、行ったほうがいいですよ。
아아, 가는게 좋겠어요.


「行ったほうがいい(가는 편이 좋아)」는「行く(가다)」와「行かない(가지 않다)」에서 고민하고 있는 상대A에게 B가 양자를 비교하며「行く(가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5)<회사에서>

A:<아주 지친듯한 상태>
B:Aさん、今日は早引けしたほうがいいよ。
A씨, 오늘은 조퇴하는 편이 좋아요.

A:でも......。
하지만..

B:大丈夫。あとはやっとくから。
괜찮아요. 뒷일은 (제가) 맡을테니까.


 대화(5)은 대화(4)와 같이 대화 중에 명시적으로 비교표현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 A의 상태를 본 B가「이대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일을 계속한다」라는 것과「早引けする(조퇴한다)」라는 것을 머릿 속에서 비교하고,「早引けする(조퇴한다)」를 고르고 조언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대로 비교표현이 들어간「~(た)ほうがいい」와 그렇지 않은「~たらいい」「~といい」등은 엄밀하게는 구별해서 사용해야하지만, 사실은 사람의 판단 중에 비교의 마음이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비교가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 그다지 생각하지말고,「~(た)ほうがいい」와「~たらい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6), (7)은 인터넷에서 발견한 문장이지만, (6)에서「金融機関に行く(금융기관에 간다)」나「業者に頼むか(업자에게 부탁해볼까)」라는 고민에 처음에는「~たらいい」을 뒤에는「~(た)ほうがい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7)은 심리적인 고민에서「逃げる(도망가다)」나「자신의 마음 속 비명을 듣다」로「~たらいい」와「~(た)ほうがい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 (7)도「~たらいい」와「~(た)ほうがいい」가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6)

住宅ローンを借りたいのですが、ほかに借入があるので自分で金融機関に行ったらいいか、それとも業者に頼んですべてやってもらったほうがいいのか悩んでいます。

주택 담보 대출을 받고 싶지만, 다른 차입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금융기관에 가면 좋을지, 아니면 업자에게 부탁하는게 좋을지 모두 해보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http://kinie.nifty.com/loan/qa/shikin/100928074373/ 다른 사이트로 이동>

(7)

そんな人は逃げたらいい。 ダメになんてならないから、自分の心の悲鳴を聞いてあげたほうがいい

그런 사람과는 더 이상 만나지 않는 편이 좋아. 엉망진창이 되고 말테니까, 자신의 마음 속 비명을 들어주는 편이 좋아.

(http://ameblo.jp/masterkwn/entry-12066683459.html 다른 사이트로 이동>


 다음(8)은 큰 신발과 작은 신발을 비교가 문제가 되는 대화이지만,「~(た)ほうがいい」와「~たらいい」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8)<미국 여행을 갈 때 어느쪽 신발을 가져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

A:アフリカ旅行には、大きい鞄と小さい鞄、どっちがいいかな?
미국 여행 갈 때는 큰 신발과 작은 신발, 어느쪽이 좋을까?

B:a.小さいのにしたほうがいいよ。
     작은 신발로 하는게 좋아.


     b.小さいのにしたらいいよ。
     큰 신발로 하는게 좋아.


 대화(8)에서 비교가 전제가 되지만, b는 a, b 둘 다 틀리지 않습니다. a는 큰 신발과 작은 신발을 비교하면서「小さいのにしたほうがいい(작은 신발로 하는게 좋아)」와「~(た)ほうがい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b는「~たらいい」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때 말하는 사람 B가 머릿 속에서「큰 신발」과「작은 신발」을 비교하지 않았다고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3)「조언」의 단축형


「~たらいい」「~ばいい」는 편안한 말하기 방법으로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9)

A:アフリカを旅行しようと思っています。
미국을 여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じゃあ、サファリパークへ行ったら?楽しいですよ。
자, 사파리 파크에 가는건 어떨까요? 재미있어요.

A:ええ、そうします。
네, 그럴게요.

(10)

A:私、あの人のやり方、あまり好きじゃないんです。
저는 그 사람이 하는 방식, 별로 마음에 안 들어요.

B:ふーん、じゃあ、自分でやれば?
흠, 그럼, 스스로 하는건 어때요?


「~たら?」도「~ば?」도 단축된 형태인 만큼 정중함이 부족합니다. 특히「~ば?」는「그것만 하면 충분하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만으로 차갑고 냉정한 말하기 방법이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といい」또는「~(た)ほうがいい」에는 특별하게 단축형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말해온「조언표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장 형태(표현문형)>


1)~たらいい(~하면 좋다)
2)~といい(~라면 좋다)
3)~ばいい(~하면 좋다)
4)~(た)ほうがいい(~하는 편이 좋다)
5)~たらどう(です)か(~하면 어떨까요)
6)~べきだ(~해야만 한다)
7)~たら?(~하면?)/~ば?(~면)


 오늘에 올린「조언표현」을 말하는 사람의 표현 의도를 좌우하는 ⅰ~ⅵ의 기준에 맞추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〇는 정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ⅶ는 말하는 사람 자신의 판단이나 기분에 사용되는 경우를「나의 일」, 다른 사람의 판단이나 기분에 사용되는 경우를「타인의 일」을 나타낸 것입니다.



 조언표현은「~べきだ」을 를 제외하고, 모든 구어체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조언」가 상대에게 역할의 기능을 가진다는 성질에서 일반적으로 명확성이고, 좋은 평가경향이라는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たら」가 사용하고 있는 표현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주관적으로 정중도나 실현성이 낮습니다. 조언표현은「타인의 일」에게 사용하므로,「~(た)ほうがいい」만이 말하는 사람 자신의「나의 일」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부정적 조언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조언에 대해서 대화(11)에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1)

A:食べてもいいですか。
먹어도 되나요?

B:a.今食べないほうがいいですよ。
     지금 먹지 않는 편이 좋아요.

     b.今食べるのはよくないですよ。
     지금 먹는건 좋지 않아요.

     c.今食べてはいけません。
     지금 먹으면 안됩니다.

     d.食べるべきじゃないですよ。
     지금 먹을 때가 아니에요.


 c「~てはいけません」는 원래는「금지」을 나타내는 표현이지만, 여기서는 강한 부정적 조언으로서 사용됩니다.



※1:砂川有里子他(1998)『日本語文型辞典』くろしお出版p491참고.
※2:2015年9月30일 갱신「文法を楽しく」의「표현 의도 -의무-」(http://08054409086.tistory.com/1160)참고.

(市川保子/日本語国際センター客員講師)

원문
JAPANFOUNDATION 国際交流基金 https://www.jpf.go.jp/j/project/japanese/teach/tsushin/grammar/201512.html